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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About Jyami

2019년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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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처음 들어왔을 때만 해도 일 년이 이렇게 짧진 않았는데 점점 일 년이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매년 다이어리 사고 꾸준히 안 쓰는 작심삼일은 똑같으니까 1년에 한 번인 회고록이라도 작성해 보려 한다. 흑흑 안녕 내 22살

오늘까지 보내야 하는 한글 레주메가 있어서 레주메 만들다 보니 어느새 8시!
8 시인 지금부터 과연 19년 안에 회고를 쓸 수 있을 것 인가?!! 결과는?!! 두둥!

실패!! 20년에 올리는 19년도 회고록><


[1월 - 2월] SOPT와 Smilegate

SOPT를 하면서 Spring boot를 시작하게 되고, 스마일게이트 윈터 데브 캠프도 솔트 사람들이랑 준비해서 붙었었다. 그렇지만 동시에 연초 정말 힘들게 살았던 이유였는데, 이때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는지 진짜 아직도 신기하다.

솝트 앱 잼이랑 스마일게이트 윈터 데브 캠프 초기 교육이랑 겹쳐서 스마일게이트에서 URL Shortener, Auth Server과제를 받았을 때 솝트 앱잼 합숙이랑 병행했었다. 그래서 연초를 진짜 힘들게 보냈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스마일게이트로 가고 6시에 앱잼 합숙소로 가면 3시까지 앱잼 개발을 했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3시간 자고 그랬는지 신기하다.

 

SOPT AppJam - Befit

솝트의 꽃 앱잼! 어찌어찌 잘 마무리를 했었다! 제출 전날에 갑자기 에러 터져서 다슬 오빠한테 혼났던 생각 하면 아직도 세상 서글프지만 지금 되돌아보면 혼날만했다ㅋㅋㅋㅋ 미디어팀 일까지 하면서 앱잼에 참가했었는데, 솝트 사람들이 진짜 대단한 게 단 2주 만에 서비스 프로토 타입을 만드는 게 말도 안 된다.

어찌 됐는 솝트 덕분에 스프링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개발을 18년보다는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Befit 코드를 다시 보라고 하면 자신 없다 진짜ㅋㅋㅋ 그래도 이때 솝트 세미나 들으면서 정리했던 README 자료가 은근히 조금씩 사용되고 있고 힘들었지만 빡세게 살았던 게 후회되지는 않는다.

 

 

 

Smilegate Winter://Dev.camp

스마일게이트에서 초반에 계동원 차장님의 교육을 받았었는데 이때 교육자료는 앞으로 두고두고 봐야 하는 자료인 것 같다. 프레임워크, 언어, 개발 툴, 서버 아키텍처 등 주제를 잡고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강의를 해주셨는데, 이때를 계기로 조금 보는 시각이 달라졌었다. 그리고 공부할게 엄청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ㅋㅋ

이전에는 ruby on rails로, 그리고 앱잼에서는 springboot로 하나의 프레임워크를 잡고 공부를 하다 보니까, 웹 개발을 하려면 프레임워크 하나를 잘 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우물 안의 개구리였었다. 서버의 성능을 위한 TPS 테스트라던지 로드밸런싱, redis cache, 스케일 업, 암호화, queue 등 알아야 할게 너무 많았다. 그저 레일즈를 잘하면, 스프링을 잘하면 되는 게 개발이 아니었고, 진짜 서버 개발자들은 이런 모든 걸 공부하고 고려하는 사람들이었구나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shorten URL 과제랑 Auth Server 과제를 하면서, 이때부터 그냥 순수 JS, Html/CSS에 materia UI나, bootstrap만 썼던 내가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에 대해서 알게 되고 vue.js에 도전을 하게 되었다. 정말 캠프에서 그냥 해보고 싶은 모든 걸 한번 해보고 알게 되고 그랬었다.

 

 

이후 창업팀 밋 앤 그릿에서 리소스 서버를 프로토타입을 맡아서 개발했다. 이때 마치 git diff처럼, 패치 파일 버전 사이를 비교하고 변경이 있는 파일만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그 파일 리스트를 뽑는 로직 부분을 구현했었는데, 어려웠었다. 아무래도 당시엔 2학년 2학기가 끝난 상태여서 네트워크도, 데이터베이스도 모르던 상태였기 때문에 네트워크 동물책을 조금 봤던 기억이 있다. 아 맞아 그리고 이 팀이 미연시 게임 개발팀이라서 이때 러브 앤 프로듀사라는 RPG형 미연시 게임을 한번 해봤는데 꿀잼!! 과금도 3만 원 정도 했었다ㅋㅋㅋ

결론적으로 서버 개발에 대한 시야를 좀 더 넓힐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 이때 알게 된 스마일게이트 식구분들 모두 가끔 찾아뵐 정도로 너무 좋은 인연이라서 당시 아무것도 모른 상태였지만 지르고 본 나를 칭찬한다ㅋㅋ 고민보단 고!. 아 그리고 스마일게이트는 사내식당 밥이 진짜 맛있다!!!! ⭐️⭐️⭐️⭐️⭐️ (별이 다섯 개!)


[3월 - 6월] 번 아웃과 함께 학기 시작

18년부터 19년 초까지 못 쉬었다. 중간 > 핵 데이 준비 > 핵 데이 > 기말 > 종강 > 솔트 앱잼시작 > 스마일게이트 시작 이렇게 일이 몰아쳤었던 거에 번 아웃이 와서 모든 동아리를 관뒀다. 모든 대외 활동을 관두고 학교 공부만 하려 했는데, 이제 3학년이니까 동기들이 막 블록체인 학회부터 각종 동아리 프로젝트를 하는 걸 보고 나도 뭐 해야 하나 싶고 그랬었다. 그리고 3학년 1학기는 유독 암기 과목이 많아서 학교 다니면서 가장 공부로 스트레스받았던 학기였다.

 

이화여대 게임 동아리 King 마무리

1년 동안 킹에서 개발했던 VR 방탈출 게임이다. 3월 초에 있던 Nexon 발표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지었다. 방학 때 스마일게이트 솝트랑 병행하느라 많이 참석을 못했는데, 팀원들한테 미안하고 고마웠던 VR 방탈출 프로젝트였다.

 

 

그리고 이걸 계기로 나는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하지 만드는 건 안 좋아함을 알게 되었고, 이후로 유니티 C#은 쳐다보지도 않았다ㅋㅋ 사실 이때 원리도 모르고 하나하나 구글링 해서 그때그때 내가 만들어야 하는 기능만 공식문서를 찾아봐서 만들었어서 유니티 아직도 뭔지 잘 모른다.

 

스타트업 Parvis 프론트엔드 외주

동기 추천으로 프론트엔드 외주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 경험은 진짜 두고두고 생각한다. 외주를 시작하기 전에 디자인 시안을 받고 계약서를 써야 한다는 걸 몰랐는데, 디자인과 프론트엔드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개발했었다. 이때 특이한 점은 Vue.js로 개발을 시작했는데, 기존 레거시 코드였던 React.js 코드가 너무 잘 돼있어서 의도치 않게 내가 React.js를 배워서 레거시 코드를 수정하는 형태가 되었다. 

React를 아무것도 몰랐었어도 기능 개발을 해야 하니 Redux, 생명주기 여러 문서를 봤는데 이때부터 velopert님 블로그 찬양하게 됨 확실히 잘 돼있는 프로젝트를 보고 공부를 하니 습득이 빨랐다.

이때 기획단 기능만 듣고는 4가지여서 랜딩 페이지 4개를 만들면 된다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디자인이 하나씩 나올 때마다 실제 구현해야 하는 기능을 보면 탭 안에 탭이 있고, pdf 변환, 메뉴 드래그 앤 드롭 등이 쏟아져 나오면서 힘들었던 프로젝트였고, 만약 앞으로 외주를 하게 된다면 꼭 계약서를 잘 작성해야겠다는 사회의 경험을 얻었다. 

 

Junction X Seoul 해커톤

 

 

처음으로 혼자 팀원도 안 구하고 당일에 팀원을 구하러 나갔던 해커톤이다. 그동안은 멋쟁이 사자처럼 솝트 등 단체의 울타리 안에서 모르는 사람이어도 공통점을 가진 사람들하고 팀을 했었는데, Junction은 slack으로 팀을 찾고, 사람을 만났던 게 나에겐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건 같이 팀원이 된 예린 언니가 스마일게이트 서버 캠프 3기였던 것!! 세상 진짜 좁다는 걸 느꼈다ㅋㅋㅋ. 그리고 이때 예린 언니가 스프링, 도커, 젠킨스 모두 너무 잘 다루는 걸 보고 엄청나다 생각했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 나는 아직도 모자란 것 같다ㅠ

 

1학기 종강!

동기들하고 이 악물고 버텼던 3학년 1학기였다. 전공 공부를 정말 좋아하지만 알고리즘,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 정보통신공학 이렇게 5개 전공에 은근히 암기해야 할 내용이 많아서 힘들만했다! 기억으론 3일 동안 학교에서 밤새고 하루에 시험 3개 보고 그랬던 거 같은데 그래도 모든 전공 A 대라는 쾌거를 얻어서 만족!!

종강하고 동기들하고 바로 떠나버렸던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아직도 행복 회로다. 오죽했으면 캘린더에 기말 행복 회로라고 저쟁했을까ㅋㅋ

 

 

 

오픈 핵

귀국하자마자 바로 떠났던 오픈 핵!! 올해 내가 잘한 일중에 하나이다. 오픈 핵으로 우리 알고리더팀 부터 시작해서 수철님, 세현님, 서준 오빠,  정아언니까지 너무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났다. 세현님 통해서는 PUBG 투어도 했었고, 서준 오빠 통해서 사장님이 나를 기억하는 바가 생겼다ㅋㅋㅋ

백준 알고리즘을 난이도, 분류별 빈도에 따라 원의 크기를 다르게 해서 보여주는 서비스였는데, 이때 개발할 때만 해도 내가 푼 백준 알고리즘 수는 17문제였다. 알고리즘에 취약한 사람임 2020년에는 알고리즘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려 한다. 풀다 보니까 생각보다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코딩 테스트가 너무 두렵다

 

 

오픈 핵에서 가장 힘들었던 건 Django를 처음 써보는데, Django로 REST API 개발을 마쳐야 했다는 점이었다. python을 1학년 1학기 때 말고는 써본 적이 없었어도, 크롤링 코드 짤 때는 옆에 python 문법 사이트 띄어두고 어찌어찌 다 짜서 pymysql로 DB import까지 다 했었는데, 장고는 다른 얘기였다. node.js 에서의 package.json과 같이 Django에도 requirement.txt가 있는지 몰랐어서 run을 시킬 때마다 임포트 에러와 싸웠다. 장고의 ORM이 Rails와 비슷해 보이긴 했지만,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해커톤 내내 삽질만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오픈핵의 평가방식이 참석한 개발자들의 투표였기 때문인지 개발자들의 인기를 끌었고 2위를 하게 되었다 >< 
그리고 오픈 핵을 기점으로 나는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7월 - 8월] 토플과의 싸움! 회피ㅋㅋ

해외가 너무 나가고 싶어 졌다. 그래서 학교 교환학생을 생각하게 됐고, 토플에 도전하게 되었다. 결론은 점수가 안돼서 떨어졌지만 사실 원인은 분명했다. 토플 하나에 집중을 해야 했는데, 필수 교양(영어) 계절학기부터 고려대학교 스타트업 팀에서의 개발, 연애, 중국 해커톤까지 토플 하나에 집중을 하지 못했다. 당연한 결과라서 겸허히 받아들이고 안 가는 걸로 결정했다. 근데 계절학기도 실패함,, 영어 울렁증 생기겠네

 

DSC Korea Onboard

올해 가장 잘한 일이다. 이전에 내가 가진 생각은 그냥 개발자로 살지 않을까? 였는데, DSC를 하고 나서 나는 후배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개발을 잘하는 여성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조금은 구체화된 목표가 생겼다. DSC 활동을 하면서 여러 GDG 사람들과, 여러 지역의 DSC Lead들을 만나고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도와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사실 나는 처음에 DSC가 무엇을 하는 활동인지 몰랐다. GDG도 몰랐음 근데 데브 캠프를 같이했던 가람 오빠한테 연락이 와서, 하고 싶은데 선정 조건이 학교가 1년 이상 남은 사람이라 데브 캠프 사람들 중에서 요건에 맞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는 카톡으로 뭔지도 모르고 그냥 구글 이래서 시작했다. 근데 이 활동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과 올해 나에게 준 영향력은 제일 컸다.

 

 

DSC Korea Lead들을 8월에 있던 DSC Korea Onboard에서 처음 봤다. 이때 했던 구글 코리아 투어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DSC가 되고 나서부터 신기하게 외국인 친구들한테 페이스북 친추 메시지가 많이 온다.

 

한중 해커톤

오픈 핵에서 2등을 했기 때문에 IITP를 통해서 가게 된 중국 해커톤이다. 가기 전에는 중국에 놀러 가는 줄 알고 엄청 신났었는데, 막상 가니까 안전문제 때문에 개인별로 이동을 못했었다. 그래서 정말 공적인 행사만 하고, 관광은 많이 없었다. 

해커톤 전에는 주제를 바꿀까 팀원들과 상의도 했는데, 그냥 원래대로 가져가기로 했다. 대신 Backend / UI / Frontent / ML 모두 개선해서 사실상 새로운 프로젝트 하나 만드는 거랑 똑같았다. Backend는 나 혼자 맡게 되었는데, 오픈 핵에서 장고로 너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Springboot로 처음부터 다시 짰다. 그리고 조회용 사이트다 보니까 RDMS보다는 MongoDB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크롤링한 정보에 대한 DB import도 다시 했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모든 팀원이 밤을 새우는 결과가 발생했다.

 

 

프런트는 원종오빠가 애니메이션을 위해  mo.js대신 anime.js로 개선했고, ML은 봉근 오빠 순원 오빠가 모델 파일을 어찌어찌 만들어서 알고리즘 추천 로직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더 이뻐진 UI로 항상 잘해주는 소현이도 너무 고생했다.

그래도 확실히 중국을 같이 간 오픈 핵 멤버들을 자주 만난다. 얼마 전에는 우리끼리 송년회도 했고, 11월에는 이대 사람들 (4명이 같이 감) 끼리 모여서 샹궈먹으러 갔다!! 그리고 중국 해커톤 덕분에 김민현 멘토님, 윤 책임님 등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이 생겼다.

 

 

중국 해커톤이 토플 보기 바로 전주였고, 중국에 6박 7일인가 갔다 왔었다. 역시나 토플을 다 잊어버릴 수밖에,, 토플 성공은 필패였다.


[9월 - 12월] DSC Ewha Lead 활동

DSC 활동이 본격적으로 9월부터 시작이 되었다. 9월부터 12월은 사실 개발자로서 계발보다는 커뮤니티 리드로써의 역할을 더 많이 했다. 그래서 요즘 개발자로서 많이 불안한 걸까.. 9월부터 12월까지 가치관부터 시작해서 사람들까지 얻은 게 정말 많았다. 3학년 2학기를 DSC 활동으로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학교 수업은 전공 2개, 패 논 패 교양 1개, 패 논 패+싸강 교양 1개, 싸강 1개, 졸프 1개 이렇게 시간표를 짜서 전공은 2개라 수월했어서 그랬는지 전부 A!! 시간표가 널널해서 만약 학교만 다녔다면 심심했을 것 같다.  근데 다행스럽게도(?) DSC가 나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줬달까! 하나하나 회고해보자

 

DSC Ewha 멤버 모집 시작, 그리고 활동

총 22명의 멤버 선발 그리고 1명 이탈의 상태이다. 22명 전부 면접을 보고, 떨어뜨리는 사람 없이 전부 합격시켰다. 내가 생각한 최대 정원이기도 했고, 개발이 하고 싶어서 지원을 해준 사람들이고, 지원서도 다들 열심히 써줬었다. 그래서 내가 단 10분 면접으로 떨어뜨리는 게 맞는 건가 싶었고 묻고 더블로가! 전부 합격 문자를 보냈다 ><

 

 

그래서 DSC Ewha에서 총 5개의 프로젝트 팀이 나오게 되었고, 매 모임마다 멤버들이 돌아가면서 세미나를 하고 있어 총 10번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나는 이중에 3번의 세미나를 했는데, web&server, git&github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git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느낀 건, 역시 깃은 부딪히면서 배우는 것! 그래도 느낀 건 팀 프로젝트에서든, 동아리에서든 git을 잘 쓰는 대학생이 많이 없다. 그래서 그런 대학생을 대상으로 git 핸즈온 세션을 한번 진행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DSC Ewha도 활동을 하면 할수록 정이 드는 게 멤버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주는 게 너무 고맙다. 코드 랩뿐만 아니라 카드 뉴스, Devfest 참석 등 적극적인 모습에 감동,,❤️

 

DSC Ewha Open Codelab 모. 같. 코

 

 

아무래도 행사를 하나 준비하면 멤버들하고 좀 더 애틋해지는 게 있다. 코드 랩 행사 전 메인 튜터가 서브 튜터에게 리허설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나는 1회에서는 트랙 두 개다 서브 튜터로 참가했다. 1회에서 서브 튜터를 하면서, 몰랐던 부분을 멤버가 직접 설명해주고 코드 랩을 같이 진행해주니 좋았던 행사였다. 내 체력이 된다면 정기적으로 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모같코 2회를 준비하면서 소중대 사업단이랑 같이 준비를 하게 됐다. 근데 2달에 한 번이라는 제안을 받고, 모든 예산을 지원해준다는 딜을 받았는데 하하.. 할 수 있겠지? 튜터들이 걱정이다. 

모같코 2회에서 Image Styling With Web Components라는 주제를 메인 튜터로 참가했다. 근데 이때 교수님 5명, Intel 실무 개발자, 소중대 사업단의 각종 케이터링까지 좋았지만 부담이었다. 또 내가 진행한 주제는 Html/CSS JS를 기본으로 알았어야 했는데, 19학번 비전공자 들도 많이 신청해서 앞으로는 참가자의 스킬 파악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DevFest on Campus 2019

중간고사 기말고사 사이를 이 행사를 준비하는데 모든 걸 바쳤다. 행사가 이화여대에서 열리다 보니, 교수님, 학과 사무실, GDG Campus 사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고 가장 힘들었지만 가장 뿌듯했던 행사였다. 

 

 

재성님의 강의를 처음 듣게 된 것도, 스마일게이트 식구들, 수철님, 김민현 멘토님 모두 이 행사에서 본 것도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행사를 벗들이 높은 비율로 참석하고, 커뮤니티에서도 호평이 올라와서 행사 기획단으로써 엄청 전율이 올랐다. 이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음번에는 꼭 발표자로 나설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다.

또 DevFest on Campus로 여러 지역의 DSC가 모여서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다음에는 GDG행사가 아닌 DSC 행사를 더 많이 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0년 1월 4일에 열리는 DSC Korea Networking Party 행사를 기대하고 있다ㅎㅎ

 

Google Cloud Summit 2019, Google Cloud Onboard 2019

두 행사 모두 GCP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행사였다. 행사에 DSC Lead, GDG 분들이 오셔서 다들 인사하고 같이 DevParty까지 즐길 수 있어 개인적으로 Summit이 더 기억에 남는다. GCP를 summit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고 생소한 내용이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AWS의 구글 버전이구나 하고 넘기니 조금은 마음이 편해졌다.

onboard는 혹평이 많았던 Cloud 행사였다. 그래도 스스로 뭔가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 포스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ㅋㅋㅋ 내가 써야 할 건 Compute engine 정도겠군 이라는 생각만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 

 

 

두 번의 GCP 행사를 갔다 오면서, GCP의 개괄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지만 직접 안 써보니까 아무래도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20년에 Google Certification 스터디 잼을 신청했고, 개인 프로젝트를 GCP를 사용해볼 생각이다. 사실 두 행사에 있던 Cloud 게임기에서 명령어를 잘 모르는 게 속 이상했는데, 꼭 20년도에 Cloud 행사를 간다면 GCP 명령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Naver Campus Hackday Winter 2019

감사하게도 핵 데이를 18년도 겨울 그리고 이번 19년도 겨울 이렇게 두 번 갔다 오게 되었다. 사실 계속 블로그에 후기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미루게 되었는데ㅋㅋ 결국은 회고에서 처음 쓰게 되었다. 작년에는 어찌어찌 완성이라도 했지만, 올해는 완성을 못했다. 핵 데이를 하면서 다시 한번 느꼈던 게 개발할 때 생각을 너무 많이 하다 보니 생산성이 느리다. 근데 멘토님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셔서 작년에는 거의 밤을 새우면서 결과물을 완성했다면 이번에는 결과물 완성보다는 팀원들과 많이 얘기하고 네이버 커넥트원을 이곳저곳 탐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네이버 인턴을 기대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앞으로 좋은 기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스스로도 부족한 점을 많이 깨닫고 왔다! 멘토님이랑 같이 이번 핵 데이 주제 개발하기로 했는데 이제 새해니까 연락드려야겠다!! 

앗 그리고 이번 핵 데이에서는 밤을 안 새우는 걸 권장해서, 방에 들어와서 코딩을 했는데 숙소가 너무 쾌적해서 크로버로 엔플라잉 노래 틀어두고 코딩하니까 소소하게 행복했다!

 

우아한 프리코스

프리코스 코딩 테스트 당일에 카카오 인턴 코딩 테스트가 있어서 엄청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3시간 3시간 공평하게 나눠 풀었었다. 그래서 안될 거라 생각했는데, 프리코스에서 뽑아주셔서 우아한 프리코스 과제 3개를 전부 하고 12월 21일 프리코스 최종 시험을 보고 왔다.

사실 자바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과제를 하면서 랜덤을 넣어버려서 테스트 코드를 못 짜고, 내가 짠 코드에 의심이 들 때가 가장 멘털이 바스러지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다행히도 최종 시험은 스스로가 만족한 코드를 짜고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박재성 님이 DevFest on Campus에서 발표하신 의식적인 연습이라는 주제로 intent 1번, else 쓰지 않기, 메서드 분리하기 등의 요구사항에 맞춰 과제가 나왔다. 아무래도 2월부터 하던 Clean Code Study와 같은 맥락이었기 때문에 조금 수월했다. 자바를 좀 더 직관적으로 짜기 위해 노력하는 습관이 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사실 프리코스에서 한 3가지 과제는 모두 게임 과제이다. 나는 일부러 GameMachine이라는 클래스를 모든 과제에 넣었는데, 세 개의 과제를 한 개의 프로젝트로 합치는 작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언제 하지 🧐

 

Community KR Summit 2019

19년도 하반기는 사실 DSC로 시작해서 DSC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Community KR Summit이 19년도의 DSC 활동을 마무리하고 회고하는 느낌이었는데, 19년도 연말 파티는 이 행사로 다했다! 애정 하는 우리 DSC Lead들도 많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GDG 분들을 만나면서 조언도 얻고 slack으로만 보던 분들을 실제로 보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여서 행복했다.

그리고 커뮤니티 커밋에서 겸 님 하고 맥북 중고거래를 했는데 아 진짜 너무 좋다 만족스러운 소비! 끄덕끄덕

 

 

그리고 이번 겨울 Google Cloud Summit에서 받은 양털 조끼, Onboard이 끝난 후에 받은 Google Developer 가방, 커뮤니티 서밋에서 받은 양털 재킷, 그리고 DSC 팝 소켓까지 이번 겨울 정말 구글로 겨울나기 했다!! 저녁으로 먹은 뷔페부터, 뒤풀이에서의 와인파티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커뮤니티 서밋!! 감사합니다 구글 ❤️


Clean Code Study - JavaBom (자바봄)

내가 자바를 사용하면서 코드 스타일이 변하게 된 스터디이다. 2월부터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 번 만나고 있는 스터디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올 한 해 이 스터디가 아니었으면 사실 자바뿐 아니라 개발자로서 발전이 없었을 것 같다. 그래서 나한테 정말 많이 중요한 스터디이고 20년도에는 좀 더 열심히 참여하려 한다. 

클린 코드 프로젝트

자바 프로젝트에서 팀별로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인텐트, 변수명 직관화 등 클린 코드 규칙에 따라 개발하는 걸 처음 해봤다. 이걸 하기 전에는 자바에 람다, 스트림이 있는지 몰랐고 사용하기 엄청 어려워했었다. 그냥 배열을 쓰는 것보다 리스트로 변환해서 스트림을 사용하는 게 훨씬 편할 정도로 코드 습관이 바뀌게 되었다.

질문 답변 게시판을 스프링 mvc로 만들 때, 테스트를 스프링을 띄우지 않고 하기 위해 모키토를 사용했었는데, 이 때는 왜 사용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지금은 모든 테스트를 스프링으로 띄울 경우 검증이 느려지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이때 interceptor니 resorver니 내가 모르던 스프링을 본 기분이었다ㅋㅋ 심오한 아이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 심오한 아이였다니

Professor lol

롤 패치노트 구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유저의 모스트 챔피언에 대해 패치가 있으면 알림을 보내주고,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여러 가지에 도전한 것 같다. JPA, Jsoup Crawling, 멀티 모듈, Query Dsl 등 여러 개가 있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건 JPA였다.

김영한 님의 강의를 내가 필요한 부분을 듣고 스터디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엄청 헤맷다.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많이 써보질 않아서 설명을 헤멧 던 것 같다. 디비에서 표현할 수 없는 상속관계를 해결해버린다는 점이 가장 기억에 남고, JPA에서 인상적이었던 코드였다. JPA를 공부하면서 눈팅만 했던 "머루의 개발 블로그"의  머루님이 issue도 달아주시고 감사했다.

무엇보다 git이 엄청 늘었다! 깃 그래프 꼬이게 하면 유성 오빠한테 혼났는데 그게 무서워서ㅋㅋㅋ 소스 트리랑 배시랑 같이 보면서 엄청 열심히 했다!! 지금 이쁜 그래프 나오는 거 너무 뿌듯!! 이제 reset, rebase 안 무섭다!!! 그래도 reset --hard는 하면 안 된다. 


상금 헌팅

올해 유독 상장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상금 받은 돈으로 맥북 장만!! 크으 뿌듯하다.

  • SOPT 23기 APPJAM 장려상
  • SOPT 23기 serve 파트 MVP
  • 2019년 SW 중심대학 공동 오픈소스 해커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상 - 우수(2위)
  • 2019년 글로벌 SW 공동 해커톤 3등 상 (팀 명: 알고리더)
  • 14회 E-PPER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JAVA 프로그래밍 부분 우수상
  • 2019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 학생포트폴리오 경진대회 우수상
  • 2019 Ewha Engineering Stduent Portfolio Contest 우수상
  • 2019 SW 창업 경진대회 대상

2020년 다짐

  • 자바와 스프링을 좀 더 공부하자 - The JAVA 강의 듣기!
  • 알고리즘 화이팅! - 백준 강의 구매한 거 언제 듣지
  • Google Cloud Certification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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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마무리는 19년에도 힘든 일상 속에 나의 체력 포션이었던 이대 멋사랑 찍었던 사진으로 마무리!! 올해도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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